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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리뷰] 당신과 나, 지금 전쟁 중이신가 당신과 나의 전쟁 [기 고] 당신과 나, 지금 전쟁 중이신가 ‘전 쟁이라는 말은 싫어요. 꼭 내가 살인자가 된 것 같아요.’ 꿈 속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영화를 보고난 후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해 잠든 새벽이었다. 누구일까. 모습은 없고 목소리만 들리던 남자를 찾아 아직 술이 덜 깨어 아픈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 보았다. 누구인가? 전쟁이라니? 이렇게 아픈 소리를 담고 있던 남자는 누구란 말인가? 생각을 하던 중 어느 새 정신을 놓고 나는 다시 잠에 빠져 들었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아, 이번엔 그가 보였다. 함께 싸운 동지들을 다 죽게 만든 것 같아서, 전투의 수장이었던 자신이 꼭 살인자가 된 것 같아서, 제발 전쟁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 달라던 그 남자. 그는 붉어진 눈에 .. 더보기
[미디어충청] 법원, ‘옥쇄파업’ 쌍용차 노조간부 중형 선고 법원, ‘옥쇄파업’ 쌍용차 노조간부 중형 선고[미디어충청] 한상균 전 지부장 4년, 간부 7명 3년 실형 최호철 기자 / 2010년02월12일 19시03분 법원이 지난해 노조원들의 대량해고를 막고자 ‘77일간의 옥쇄파업’을 전개한 쌍용자동차의 한상균 전 지부장 외 노조간부 8명에게 각각 징역 4년과 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나머지 12명의 간부들은 집행유예로(보석 2명) 풀려났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합의1부(오준근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1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쌍용차 전노조간부 22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쟁의이었음은 인정하나 정리해고 등의 구조조정은 회사경영상의 문제이므로 쟁의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대법원의 판례를 들어 혐의 사실이 일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