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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88세대와 쌍용 3] 88만원 세대가 쌍용자동차 투쟁과 만나지 못한 이유는? 88만원 세대가 쌍용자동차 투쟁과 만나지 못한 이유는? - 세대론과 쌍용차 너머에 있는 것들 개인적인 고백을 하자면 나는 90년대의 문화적 조류에서 사춘기를 보낸 사람이다. 자유주의적 주체, 냉소주의적 주체에, 세상을 ‘노동자’의 눈으로 바라보기보다 경영의 논리로 생각하는게 더 익숙한 사람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같은 놈이 ‘좌파’라고 불리게 된 이놈의 세상과 시대가 진짜로 웃기고 자빠졌다고 내내 생각해 왔다. 지금까지 그런 말을 굳이 안 한 것은, 호칭이야 부르는 놈들 마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나는 좌파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게 ‘진짜 좌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늘 이런 말을 서두에 꺼낸 건 세대론과 쌍용자동차 투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어떤 것.. 더보기
[씨네21] 쌍용차 파업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당신과 나의 전쟁>의 태준식 감독 [spot] 그들만의 투쟁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 2009년 5월22일에서 8월6일까지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출근을 하지 않았다. 아니 퇴근을 하지 않았다. 77일간의 숨막히는 파업 투쟁.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최루액을 뿌렸고, 수도와 가스와 전기를 끊었다. 파업 막바지, 공장 옥상으로 진입한 경찰들은 쌍용차 노동자들을 방패로 찍고 곤봉으로 내리쳤다. 다음날 노동조합 지도부와 조합원 96명이 연행되면서 파업은 끝이 났다. 노동운동 현장에서 늘 카메라를 들었던 태준식 감독이 쌍용차 파업 현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을 내놓았다. 그의 전작인 보다 거칠고 날이 섰다. “개봉은 처음부터 꿈꾸지 않았다”는 태준식 감독은 현재 공동체 상영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은 3월2일 첫 공동체 상영을 가졌다. .. 더보기
[오마이뉴스] 눈물없이 볼 수없는 <당신과 나의 전쟁>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쌍용차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03.27 15:05 ㅣ최종 업데이트 10.03.27 15:05 박종하 (neweh) 진보신당 대구시당 부설 대구비정규노동센터 주최로 이라는 쌍용차 투쟁을 다룬 노동영화가 26일 금요일 7시 대구영상미디어센터 6층 씨눈에서 열렸다. 태준식 감독이 연출한 2009년 쌍용자동차 투쟁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영화 시작 전 인사말을 한 진보신당 대구시당 조명래 위원장은 "기업은 자본가에게는 이익창출을 위한 하나의 도구이지만 노동자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일자리와 고용문제가 함께 제대로 고민되어야 하는데 이런 노력을 하는 자본가와 정치세력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금속노조 정책실장 시절의 고민을 이야기 했다. 영화는 해고를 앞두고 정육점에서 한우를 .. 더보기
[파업, 그 후 ⑤] 새로운 길찾기 '국민기업 쌍용차' 이 연속기획은 쌍용 자동차 투쟁을 반추하고, 그 현재를 되새기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1달간 진보매체와 공동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기획 기고 사업은 미행美行이 기획하고, "당신과 나의 전쟁" 제작위원회 소속 단체 및 쌍용 투쟁의 주체 그리고 활동가, 르포작가, 교수, 작가, 블로거 등 쌍용 자동차 투쟁의 현재를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진행됩니다. 각 기사의 저작권은 해당 필자에게 있으며, 사진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 및 사진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사진 저작권은 캡션 참조) [미행美行] 미디어충청 : http://www.cmedia.or.kr/news/view.php?board=news&nid=5530 레디앙 : http://www.redian.org/news/a.. 더보기
[시사회 후기] 첫 공개 시사회를 무사히 마치고... 홈페이지에 게시한대로 어제 저녁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첫 공개시사회가 있었습니다. 홍보는 잘 되었는지, 과연 얼마나 오실 수 있을지, 보신 분들 반응은 어떠실지 시종일관 콩닥거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시사회는 170석인 강당이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웃고 울던 80여분의 시간. 그리고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영화 상영 시간보다 간담회 자리는 더욱 뜨거웠고, 쌍용 자동차에 얽힌 웃음과 울음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같이 씻어내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추후에 사진과 함께 자세한 후기들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시사회 잘 마쳤는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 해서 짧으나마 마침글을 적어봅니다. 다음에 다시 뵙도록 해요. 다음 공식 상영 일정은 13일 예정된 [개청춘 조인트 상영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