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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국가와 자본이 당신에게 보내는 선전포고 원문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311160147&section=02 국가와 자본이 당신에게 보내는 선전포고 : 다큐멘터리"당신과 나의 전쟁"에 대해 노동자라는 유령 나는 파업을 모른다.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도 파업을 모른다. 사실 일반적인 인식 속에서 파업은 이미 ‘밥그릇싸움’이라는 대체 개념으로 정립되어 있다. 덕분에 노조의 빨간 조끼는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모여든 광장에서도 별로 환영받지 못했다. 더불어 촛불정국에서 파업을 했던 몇몇 노조들이 시위대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시민들은 광장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했다. 게다가 파업은 불편하다. 정체되는 도로, 시끄러운 노랫소리,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세련된 민주.. 더보기
[리뷰] 쌍용자동차 투쟁은 이제야 시작되고 있다 - 이택광 쌍용자동차 투쟁은 이제야 시작되고 있다 [이택광의 영화읽기] 쌍용투쟁 다룬 다큐멘터리 리뷰 ※, 등을 만들며 개인의 이야기와 사적 다큐멘터리로 새로이 방향을 트는 듯했던 태준식 감독이 또 다시 '투쟁 다큐멘터리'로 돌아왔다. 쌍용자동차 투쟁을 통해서다. 77일간 파업을 벌이다 진압당하고 만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 여러 사회단체의 협조를 받아 정식 극장개봉이 아닌 공동체상영 형식으로 상영을 시작했다. 본지 고정필자인 이택광 경희대교수가 을 보고 리뷰를 보내왔다. - 편집자 주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돌아왔다. 77일간 옥쇄파업을 벌이다가 무참하게 진압 당했던 그 한때의 시간이 고스란히 다시 돌아왔다. 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바로 그것이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공장을 폐쇄하고 농성을 벌.. 더보기
[리뷰] 다큐멘터리 "당신과 나의 전쟁"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펑펑 울었던 적은 없었다. 쌍용자동차노조 77일간의 옥쇄파업 이야길 다룬 시사회에 다녀왔다. 고백하자면, 쌍용자동차노조파업에 대한 관심보다는 연출을 한 '태준식 감독이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을까?'에 대한 궁금함으로 찾아 간 시사회였다. 선수들은 남의 작품에 그리 온정적이지 않다. 대개의 경우 ‘독한 말’을 쏟는다. 그렇다고 해서 독한 말을 쏟을 작정으로 간 건 아니었지만, 호시탐탐 틈새를 엿보는 기분으로 영화를 지켜봤다. 이를테면 관객으로서 보다는 평론가적 자세로서 말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영화 은 10분도 채 안되어 나를 ‘무장해제’ 시켰다. 비평의 무기는 모두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무장을 해제당한 나는 펑펑 울어대기 시작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손수건이라도 준비해 갈 .. 더보기
[레디앙] "그 공장이 아직도 그립다" * 시사회 일정은 3월 2일, 19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원문 :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7227 "그 공장이 아직도 그립다" 쌍용차 투쟁 '당신과 나의 전쟁' 시사회…19일 공개시사회 “(정리)해고는 살인이다.” 지 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쌍용차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 ‘당신과 나의 전쟁’의 시사회가 열렸다. 지난 5일 3차례에 걸쳐 ‘당신과 나의 전쟁’ 내부 시사회가 열린 서울 영등포 금속노조 6층 회의실에는 쌍용차 노동자들과 쌍용차 가족대책위, 그리고 쌍용차 투쟁에 함께 했던 연대 단위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쌍용차 투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여름, 사람들은 말했다. “정리해고는 이제 시작이다. 쌍용차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한국 자동차 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