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비위크] 2009년 평택 그곳에 인권은 없었다 -극장 개봉 대신 공동체 상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고 들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주위에서 개봉 여부를 묻는데, 극장 개봉이라는 형식보다는 또 다른 형식의 상영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었다. 물론 극장도 (이 작품을) 좋아할 것 같지는 않고.(웃음) 그래도 쌍용자동차 투쟁이 당시 사회적으로 큰 화제였고, 지금도 여러 곳에서 상영 문의가 온다. 노동에 관한 작품이기 때문에 회사의 노동조합이나 시민 단체, 학생들에게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 -(2008) 이후 다시 ‘노동’에 주목했다. 이번 작품은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 2000년대 초반의 파업들은 ‘투쟁’만 강조하는 노동자들 때문에 노동운동에 한계가 있었다. 외부의 시선도 좋지 않았고. 하지만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그게 아니었던 거다. 그들은 자기들만 이익을.. 더보기 [한겨레] 쌍용차 노조만의 싸움? 우리 모두 ‘밥벌이 전쟁’ 쌍용차 노조만의 싸움? 우리 모두 ‘밥벌이 전쟁’ 독립영화 감독 태준식씨 ‘쌍용차 사태’ 다큐내놔 남종영 기자 » 태준식(39) 감독 “해고 당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전쟁을 치르잖아요. 해고를 우리 모두의 문제로 느끼 고, 쌍용차 노동자들은 치유를 받길 바랐어요.” 지난해 여름 전쟁 같았던 쌍용자동차 파업 사태를 다룬 이 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2010’에서 상영된다. 노동자뉴스제작단 출신의 독립영화 제작자 태준식(39·사진) 감독이 이 다큐 작업에 뛰어든 건 지난해 9월이었다. ‘52% 해고, 48% 휴직’이라는, 사실상 노조의 패배로 전쟁이 끝나고 한 달이 지난 뒤였다. 그동안 노동운동과 그 주변 사람들을 다룬 다큐 과 을 통해 ‘우리’를 미시적으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